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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 추천/단권별 추천

다정남 순정만화 추천 <코우다이가 사람들>

by 취미 기록하는게 취미인 사람 201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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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다이가의 사람들 6권 표지

 

줄거리: 여주 카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독특한 망상을 하는 것이 취미이다. 그런 카에는 감기로 회사를 쉬었다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 회사 분위기가 변해있었다. 이는 해외지사에서 막 돌아온 존잘이자 남주인 미츠마사가 온 것 때문인데!

미츠마사는 푸른 눈의 혼혈에 존잘에다 일까지 잘하는 엘리트! 카에는 급이 다르다며 남주에게 신경을 꺼버린다. 그러나, 왠지 미츠마사가 자신을 만날 때마다 웃는다. 거기다 이름까지 부르면서 말을 걸어오다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심지어 사귀자고?

엉뚱한 망상이 취미인 카에에게도 봄이 온다! 좌충우돌 망상 로맨스!


아 이 만화 너무 좋다. 정말 너무 귀엽다. 여주인 카에가 하는 망상이 스토리의 흐름을 이어가는데 진짜 남주가 카에한테 반한 이유를 알 수가 있다. 허무맹랑해보이지만 카에의 감정이 실린 스토리가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었다.

남주인 미츠마사는 텔레파시를 가지고 있다. 즉, 사람의 마음의 소리를 읽을 수 있는데 이걸로 여주의 마음을 알아주고 배려해주는 모습이 정말 멋있는 캐릭터의 표본같았다. 

남주뿐만 아니라 남주의 동생 남매들도 그들만의 연애 스토리가 있는데 3명 다 텔레파시때문에 가진 마음고생들이나 고민들도 귀엽고 따뜻하게 잘 풀어나가서 너무 재미있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좋았던건 역시 남주 미츠마사의 할머니 할아버지 스토리였다. 이기적이기보단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을 결국 쟁취하고마는 귀여우면서도 이상적인 느낌이었다. 

따뜻하고 달달하고 코믹이 적당히 섞인, 순정만화의 오글거림을 뺀 달달한 어른들의 연애라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외전이 나오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 작품인데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것을 보니 외전이 나올 가능성은 없는 듯 하다. 

그리고 한 가지 놀랐던 점이, 이 만화의 작가님이 '모리모토 코즈에코'라는 분인데 옛날 작품에 <조폭 선생님>이라는 엄청 유명한 작품을 그렸던 분이셨다! <조폭 선생님>은 일본 드라마 <고쿠센>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작품인데 그 유명한 배우, '마츠모토 준'이 나왔던 드라마라 엄청 놀랐었다. 확실히 작가님이 뻔할 수도 있는 스토리를 정말 재미있게 풀어나가시는 능력이 있으신 것 같다. 

겨울에 어울리는 순정만화, <코우다이가의 사람들>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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