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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및 영화

일본 드라마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by 취미 기록하는게 취미인 사람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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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_cherimaho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줄여서 일본에서는 '체리마호'라고 부르는 이 드라마는 2020년에 일본에서 방영했던 보이즈 러브(BL) 가 주제인 드라마입니다.

스토리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30살이 된 남성이 갑자기 스킨십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마법이 생기게 되었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러브 스토리입니다.

이 드라마의 독특한 점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나오는 여성과 남성간의 사랑이 아닌 남성간의 사랑 이야기라는 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이 있었습니다.

바로, 새벽 1시에 방영되는 심야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트위터에서 팔로워를 14만명이 넘는 놀라운 수치를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팬들을 위한 팬미팅을 여러 차례 진행하고 후속작으로 영화까지 제작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일본 내에서도 어떻게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이 드라마가 인기를 얻었나 분석하는 글들을 꽤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akasoeiji

먼저, 드라마의 메인 주인공이자 커플은 이 두 명입니다.

왼쪽은 아다치 역의 '아카소 에이지', 오른쪽은 쿠로사와 역의 '마치다 케이타'입니다.

두 배우 다 외모가 상당히 잘생겨서 드라마 방영 당시에도 여러 나라의 팬들에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로맨스 드라마에서 배우의 외모는 정말 중요한 역할입니다. 

잘생긴 외모를 찾는 드라마 팬들에게 이들의 외모는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akasoeiji

배우들의 SNS를 보면, 드라마 방영 당시에 함께 찍은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사진들은 팬들에게 배우들의 케미를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진지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재밌고 친밀한 사이로 보이는 것입니다.

실제로, SNS 라이브 방송에서 배우들끼리 서로를 언급하거나, 드라마 촬영 때의 에피소드를 말하면서 팬들에게 궁금한 점을 알려주는 일도 많았습니다.

물론, 이런 점 역시 팬들에게는 좋은 시너지로 나타났습니다.


체리마호가 방영될 당시, 드라마 제작사는 제작비를 상당히 적게 들였습니다.

이 때문에 마케팅 비용이 상당히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작진들은 여러 방법을 구색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전세계에서 시청 가능한 '유튜브'를 이용한 것입니다. 이들은 먼저, 유튜브에 체리마호 1화를 전체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때문에 해외 BL 팬들은 드라마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체리마호가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을 때, 배우들끼리 셀프캠을 찍은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갔고 이는 상당한 조회수를 얻기도 했습니다. 


 

X의 赤楚衛二님(@akasoeiji)

#チェリまほ お久しぶりでした😊

twitter.com

드라마 방영 이후, 두 배우가 오랜만에 만나 찍은 영상입니다.

둘 다 드라마를 찍은 후, 더욱 친해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사실이 있었습니다.

이 두 명의 배우가 체리마호의 방영 종료로 인해 사적,공적인 접촉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새로운 드라마 <SUPER RICH>에서 또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것도 무려, 연적으로 나온다는 놀라운 사실!

연인에서 연적으로 나온다는, 생각도 못한 내용이라 팬들에게는 놀라움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비록, <SUPER RICH>는 충격적인 전개와 개연성이 없는 스토리에 많은 팬들의 분노를 얻는 드라마였지만 배우들간의 합은 좋았습니다.


일본에서는 드라마를 홍보할 때, 예능에 출연을 많이 하는 편인데 SUPER RICH를 홍보할 때에도 상당히 홍보를 많이 돌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연적 역할인 두 배우가 전작에서는 연인으로 나왔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예능에서 홍보를 할 때, 체리마호를 언급하는 일도 잦았습니다.

비록, 심야 드라마에 '보이즈 러브'라는 공중파에서 쉽게 다루기 어려운 주제이기에 대놓고 표현을 하지는 않았지만 언급이 되었다는 사실 자체도 충격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서브 커플인 츠게와 미나토의 케미도 좋았습니다.

특히, 미나토 역을 맡은 배우, 유타로는 국내에서도 여성같은 남성으로 알려져있는 배우인데

유타로의 SNS 라이브 방송을 자주 하면서, 체리마호를 언급하면서 비하인드 스토리나 자신이 연기하면서 느꼈던 감정 등을 설명해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를 보면서, 로맨스 드라마이지만 코믹과 감동을 잘 섞은 드라마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제작진들이 '배려'라는 키워드를 중요시했다는 인터뷰를 봤었는데 캐릭터들이 모두 착하고 시청자들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드라마였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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